이준석 "문재인 대통령 당선되면 이민갈까 생각했다"

입력 2012-06-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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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이준석(27)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해 "문재인 고문이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솔직히 2주 전까지는 이민을 결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 위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스타특강쇼'에 출연해 MC 서경석이 '슬럼프가 있었냐'라고 묻자 "한달 전에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는 이 전 위원이 지난달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수조 새누리당 전 후보가 문 상임고문의 목을 베는 만화를 올려 문 상임고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을 가리킨 것.

당시 이 전 위원은 문 상임고문에게 사과했고, 문 상임고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를 받아들였음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 전 위원은 서경석이 '문재인 고문이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면?'이라고 묻자 "솔직히 2주 전까지는 이민을 결심해었다. 하지만 이제는(사과를 정중히 했고 문 상임고문이 이를 받아들이며 사건이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소시민으로 열심히 살아가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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