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5조 규모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수주

입력 2012-06-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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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 위치도
현대건설이 베네수엘라에서 29억9500만 달러(한화 약 3조5057억원)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4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에서 발주한 미화 29억9500만 달러(한화 약 3조5057억원) 규모의 푸에르토라크루스(Puerto La Cruz)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현대엔지니어링 및 중국 Wison Engineering 사와 공동으로 수행하게 되며 현대건설 지분 13억4800만 달러,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7억1900만 달러다.

푸에르토라크루스(Puerto La Cruz) 정유공장 확장 및 설비개선 공사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동쪽으로 약 250Km에 위치한 정유공장의 시설 및 설비를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개선하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로 예정돼 있다.

이번 공사 수주로 현대건설은 베네수엘라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됐는데 이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남미 건설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베네수엘라 및 여타 중남미 국가에서 발주 예정인 유사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또한 석유화학 분야에 비해 진출이 적었던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향후 이라크나 쿠웨이트 지역의 정유공장 공사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 들어 6월 현재 43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신시장 개척 및 사업영역 확대, 해외 발주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에서 100억 달러 이상의 공사를 수주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중동 중심의 시장에서 벗어나 남미,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신흥시장 발굴에 적극 나선 결과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향후에도 영업력 확대와 해외 발주처와의 상호협력 및 파트너십 강화로 신흥시장에서의 수주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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