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도 mVoIP 전면허용 아니다

입력 2012-06-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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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제 방안 마련 등 약관신고 후 전면개방 약관에 무료~유료통화까지 담을 계획

LG유플러스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료인터넷음성통화(mVoIP)’의 전면개방 선언에서 한 발 물러섰다.

LG유플러스는 14일 배포한‘mVoIP 허용에 대한 LG유플러스의 입장’이라는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 7일 기존에 제한했던 이동통신망(3G망과 4G LTE망)에서 mVoIP을 전면 개방키로 한 것은 mVoIP에 대한 별도의 약관신고가 이뤄진 후 mVoIP를 전면 개방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mVoIP에 대한 전면 개방이라는 원칙을 유지하면서 통화량 증가와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요금제 등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한시적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며, 약관신고 후 전면개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또 카카오톡에서 주장하는 통화품질 손실율에 대해 “아직 약관신고 전이라, 종전에 약관에 따라 mVoIP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라며 “테스트용으로 일부 허용한 것을 가지고 통화품질 손실율을 따지는 것은 카톡의 명백한 실수”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전면무료개방에 대해서는 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은 약관에 명시할 방침”이라며 “현재 약관의 내용은 무료통화에서 유료통화까지 다양하게 담을 예정”이라고 유료화에 대한 가능성을 남겼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주 중에 변경약관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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