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업정지된 솔로몬·한국·미래·한주저축은행 인수 작업에 주요 금융회사들이 대거 나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이날 솔로몬 등 4개 저축은행의 계약이전을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마감한 결과 총 10곳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솔로몬저축은행 2곳, 한국저축은행 3곳, 미래저축은행 3곳, 한주저축은행 2곳의 투자자가 인수의향서를 각각 제출됐다.
이 중 우리·하나·산은금융지주, 기업은행이 이번 저축은행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
우리금융은 솔로몬·미래저축은행에, 하나금융은 솔로몬·한국저축은행에, 산은지주는 한국저축은행에 각각 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은행 역시 1~2곳의 저축은행에 대한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보는 예비인수자들의 4주간 실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 입찰을 실시해 8월말까지 계약이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경영개선명령 이행기한 오는 20일 내에 자체 정상화되는 저축은행에 대하여는 계약이전 절차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