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수익배분 "유재석에 마음의 선물로 준비"…윤도현 러브콜까지

입력 2012-06-14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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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 방송화면 캡처)
신인그룹 '형돈이와 대준이' 정형돈과 데프콘이 자신들의 앨범 수익배분에 대해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B급 감성'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형돈이와 대준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정형돈은 "MBC 파업으로 인해서 할 일이 없고 수입이 없자 앨범을 냈다는 게 사실이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답했다.

그러자 리포터가 "아닌 건 아닌 거다"라며 오히려 단칼에 정형돈의 의사를 명확하게 정리하려 하자 정형돈은 어쩔 줄 몰라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유재석이 팀 이름도 지어주고 피처링도 해줬는데 혹시 유재석에게도 수익배분이 있냐"고 묻자 정형돈과 데프콘은 실소를 지으며 함구했다.

정형돈은 이내 "죄송하다. 마음의 선물은 준비하겠다"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고, 데프콘은 "(유재석이)뭘 바라고 해주는 선배가 아니지 않냐. 쿨 하게 녹음해줬고 그런 (좋은)인품을 가지고 계신다"며 노련하게 대처했다.

하지만 정형돈과 데프콘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한밤의 TV연예' MC를 맡고 있는 윤도현을 겨냥해 "그런 인품하면 윤도현이다. 부탁을 따로 드리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윤도현의 인품과 성격이라면 한 걸음에 달려와서 2집 피처링을 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들의 끼를 살려 윤도현 러브콜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MC 소녀시대 수영에게도 "수영선배 기다리겠다"며 넌지시 피처링 부탁을 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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