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없는 아기 사연, 생후 8개월 얇은 피부막 형성 "빛 움직임 감지 정도"

입력 2012-06-1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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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눈 없는 아기 사연’이 국내 누리꾼들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눈 없는 아기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우루무치에서 태어난 생후 8개월된 이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눈이 없었다. 대신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얇은 피부막이 자리 잡고 있다.

의료진들은 “아기가 피부막을 통해 빛의 움직임을 감지할 수는 있지만 수정체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안구 자체가 매우 민감해 피부를 걷어내 안구를 노출시키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아기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어느 정도 성인이 된 16세 이후에 정밀검사를 한 뒤 인공 안구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본다”고 해결방안을 전했다.

아기의 부모는 “아기가 앞을 보고 싶어 하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매일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간절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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