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율 사망 전 행적, 남자친구-후배 장 씨와 음주 "이후 연락두절"

입력 2012-06-14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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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네임엔터테인먼트)
고(故) 정아율의 사망 전 행적이 알려졌다.

14일 강남 경찰 관계자는 "12일 술을 마신 후 귀가한 고인이 그날 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아율은 목숨을 끊기 전날인 12일 밤 남자친구 정 씨, 그리고 연예인 지망생 후배 장 씨와 서울 모처에서 술을 마신 후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자친구와 후배 장 씨가 이튿날 정아율과 연락이 닿지 않자 이를 이상히 여긴 장씨가 13일 오후 9시쯤 정아율의 신사동 자택으로 찾아가 고인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고(故) 정아율은 최근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고 숨졌다. 자살을 하게 된 동기로 평소 우울증을 앓은 것을 가장 크게 보고 있다.

또 그는 자신의 페이스 북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글에 따르면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는데 사막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한편 정아율은 지난 7일 첫 방송한 KBS2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주인공 홍승희(황선희 분)의 친구 영심이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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