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골프클럽]‘우승제조기’라이프 투바 하이브리드 투어 퍼터

입력 2012-06-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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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서 홀까지 12m 내리막 슬라이스 라인. 볼은 퍼터 페이스를 떠나 슬금슬금 구르더니 홀로 사라진다. 이때 기분은 프로뿐 아니라 아마추어골퍼에게도 여간 짜릿한 일이 아닐터. 프로대회 마지막홀에서 우승을 위한 버디퍼팅은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지난 4일 끝난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일 18번홀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의 버디 퍼팅은 갤러리를 위한 서비스였다. 지난 11일 메이저대회 웨스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펑샨샨(중국)도 마찬가지. 최종일 버디만 5개 골라내 역전승했다. 퍼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린은 결국 우승의 최종 승부처다. 티샷이나 세컨드 샷은 실수해도 만회할 방법이 남아 있다. 하지만 퍼팅은 그것으로 상황이 종료된다.

쏙쏙 잘 집어 넣을때 팬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퍼터. 펑샨샨(중국)의 우승 역할을 톡톡히 한 퍼터는 ‘우승제조기’ 라는 닉 네임이 붙은‘라이프(Rife)’다.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매트 쿠차(미국)와 펑샨샨도 이 퍼터를 사용한다.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프 투바 하이브리드 투어’ 퍼터는 서희경이 우승하면서 일명 ‘서희경 퍼터’로 불리고 있다. 라이프의 대표작이다.

강점은 헤드뒷면에 2개의 바가 있어 관성모멘트가 뛰어나 일정한 스트로크를 가능케 해준다. 또한 롤 그루브와 듀얼 테크놀리지로 부드러운 터치감을 자랑한다. 특히 롤 그루브는 백스핀을 줄여 스트로크시 볼이 뜨는 것을 잡아줘 방향성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수직홈은 시각적으로 얼라인먼트 라인과 일직선을 이뤄 견고한 어드레스를 만들어 준다. 샤프트와 넥의 연결부분은 파이프관처럼 끼워 넣어 안정적이고 편안한 스트로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사이트 라인은 볼과 수직방향으로 맞추는 역할을 한다. 국내는 OK스포츠(대표이사 심원석·www.rifeputters.kr·02-516-3277)가 수입·총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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