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26살에 결혼 후회…연애 좀 길게 할걸"

입력 2012-06-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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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여유만만' 영상 캡처
배우 송나영이 26살의 이른 나이에 결혼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송나영은 15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일찍 결혼해서 예쁘게 살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조금 더 늦게 할 걸 그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때마침 좋은 남편을 만나서 결혼했다. 남편이 연기 활동을 줄였으면 좋겠다고 해 활동을 중단했다"라며 연기를 중단한 배경을 설명했다.

송나영은 "요즘은 서른이 넘어서 결혼하는 추세라 친구들은 저녁에 자기들끼리 놀고 애인이랑 얘기도 하는데 전 그 시간에 집에서 밥하고 신랑을 기다린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린 나이에 결혼해 당시엔 남편과 재밌게 놀고 밥하고 기다리는게 다인 줄 알았는데 나이 들어 보니 좀 더 있다 할 걸 가끔 후회도 되더라. 연애를 길게 하고 결혼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나영은 최근 주부 우울증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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