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웨딩네트웍스)
오는 30일 서울 강남웨딩컨벤션에서 강칠구는 동갑내기 김아름 씨와 결혼한다. 신부는 훤칠한 키에 시원한 이목구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봄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클래식한 콘셉트의 웨딩사진 속 두 사람은 예비부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드러냈다. 웨딩촬영에는 강칠구의 동료들이 참여해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김흥수 스키점프 국가대표팀 코치를 비롯해 국가대표 선수인 김현기, 최흥철, 최서우가 사진촬영에 나섰다.
강칠구는 대한민국 최초로 스키점프 국가대표를 필름에 담은 영화 '국가대표'가 800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스키점프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따라 높아졌다.
강칠구는 "내조를 잘하는 여자와 결혼하고 싶었다. 신부의 섬세한 배려심에 감동했고 현명한 여자라는 확신이 생겨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보답하며 예쁘게 사랑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결혼식을 올린 후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이어 오는 7월 중순에는 스위스, 오스트리아로 1개월 간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