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470선 하회…외인·기관·개인 ‘팔자’

입력 2012-06-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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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46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 기관, 개인 등 주요 수급주체들이 모두 주식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코스닥지수는 15일 전일 대비 0.91%, 4.28포인트 내린 467.75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강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개시 직후부터 외국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하면서 오름폭이 축소됐다.

주요 수급주체들은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도 6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2.51%), 정보기기(-2.34%), 디지털컨텐츠(-2.33%), 운송(-1.61%), 섬유/의류(-1.61%)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통신서비스(+1.00%), 일반전기전자(+0.51%), 음식료/담배(+0.2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CJ E&M(-2.63%), 파라다이스(-2.25%), 서울반도체(-2.10%) 등이 약세를 기록한 반면 CJ오쇼핑(+2.60%), 다음(+2.40%), 에스에프에이(1.87%)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9개 종목을 비롯해 27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종목 등 651개 종목이 하락했다. 7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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