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포털 ‘파란’서비스 오는 7월 종료…“향후 모바일 사업에 역량 집중”

입력 2012-06-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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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가 자사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 서비스를 종료하고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KTH는 유선 웹에서 모바일로의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고 모바일 비즈니스에 집중하기 위해 포털 파란 서비스 제공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4년 7월 하이텔과 한미르를 통합해 오픈했던 파란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번 서비스 종료에 따라 포털 파란은 오는 7월 31일 24시 초기화면, 메일, 검색, 지역정보, U2, 뉴스, 블로그, 클럽, 카툰, 심리, 증권, 보험, 주소변경서비스, 쇼핑, 경품쟁이, 전화번호 등 파란을 통해 제공되던 총 16개 하위 서비스를 종료한다.

KTH는 그 동안 파란을 이용해왔던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파란 종료에 따른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종료 절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우선 메일과 주소록, 블로그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서비스를 이전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 하고 파란 메일과 주소록, 블로그를 이용해왔던 고객들은 7월 2일부터 서비스 이전을 신청하면 각각 다음 메일과 주소록, 다음 티스토리로 쉽고 간편하게 옮길 수 있다. 이전 후에는 다음의 PC 웹메일과 아웃룩은 물론, 모바일웹 메일 및 IMAP을 통해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파란 블로그 포스트 및 자료도 다음 티스토리에서 그대로 볼 수 있다.

또 고객들은 파란 메일, 쪽지, 블로그, 클럽 등에서 생성했던 데이터 전체를 7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백업 신청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메일, 쪽지, 블로그, 클럽 데이터는 종료 후에도 60일간 보관해 고객이 데이터 백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KTH는 이번 포털 서비스 종료와 동시에 스마트 모바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 2010년부터 스마트 모바일 사업에 자원을 집중해 애플리케이션 푸딩카메라, 푸딩얼굴인식, 푸딩.투 등 푸딩시리즈 등 히트작을 내며 모바일의 기반을 다져왔다.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도 올해 크로이센2, 드래곤의 전설 등 6편 이상의 신작 RPG와 지난해 출시해 16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스마트폰 SNG ‘헬로, 씨푸드’와 ‘헬로, 카푸치노’에 이어 SNG 시리즈물인 ‘헬로, 크로스워드’ 등 소셜네트워크게임 신작을 4종 이상 출시할 예정이다.

서정수 KTH 대표이사는 “파란 서비스를 이용해오셨던 고객들에게 서비스 종료라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며 “고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앞으로 모바일 사업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집중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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