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내달 초 휘발유 공급 시작

입력 2012-06-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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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이 다음달 초부터 정유시장에 뛰어든다. 정부가 추진한 이번 정책의 시행으로 휘발유 소비자가격 하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르면 오는 7월 초부터 기존 정유사보다 낮은 가격에 삼성토탈의 휘발유를 석유공사가 공급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삼성토탈의 물량을 전량 구매하고 전국 알뜰주유소에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토탈과 석유공사 간 최종계약은 20일에 체결되며, 초도물량은 3만5000배럴로, 총 203개 알뜰주유소 공급 물량의 약 20% 수준이다.

지경부는 삼성토탈로부터 추가 물량을 공급받기 위해 협상 중이다. 삼성토탈은 그동안 3만7000배럴의 휘발유 전량을 일본으로 수출해왔으며, 이번 달부터 8만8000배럴의 휘발유를 추가로 생산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석유공사가 이달 말에 현물구매 물량을 현 20%에서 50%로 확대하고 정유사(GS 및 현대)와 4월 말에 추진한 공급가격 사후 보정, 해외 석유제품 직수입 등이 이뤄지면 알뜰주유소 공급가가 리터당 30~40원 정도 추가 인하될 것으로 기대했다.

14일 기준 전국 알뜰주유소는 554개(자영 141개, 도로공사 65개, 농협 348개) 운영 중이다.

지경부는 알뜰주유소를 상반기 중으로 600개, 연말까지 10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서울의 높은 지가와 기존업체 등 진입장벽은 풀어야 할 숙제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서울지역 알뜰주유소 설립 확대를 위해 시설개선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대형주유소 사업자 참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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