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달러 대비 강세…글로벌 추가 경기부양 기대

입력 2012-06-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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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는 15일(현지시간) 유로가 달러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그리스의 2차 총선을 이틀 앞두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추가 부양책을 실시한다는 관측이 강해진 영향이다.

오후 6시50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8% 오른 1.26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주요 20개국(G20)은 오는 18∼19일 멕시코 정상회담에서 주요 중앙은행들이 공조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의 총선 뒤 발생할 수 있는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사태) 등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기 위한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추가 부양을 실시할 수 있다는 기대가 고조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영향이다.

이로써 미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하며 0,1%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치와 상반됐다.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6월에 2.29를 기록했다.

이는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톰슨로이터·미시간대가 발표한 6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74.1로 전월의 79.3에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 4월부터 유로 가치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시각도 유로 상승을 이끌었다.

마이클 울포그 뱅크오브뉴욕멜론코프 환율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유로 숏포지션을 줄이고 있다”면서 “17일의 그리스 총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에 관망세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금융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해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8% 빠진 99.49엔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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