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2' 폭풍 감동, 시청률 2.04% 인기몰이

재능 오디션 tvN '코리아 갓 탤런트 2'(이하 코갓탤 2)가 금요일 밤을 진한 감동으로 몰아넣었다.

15일 방송된 3회에서는 지난 3~4월 전국 6개 도시에서 치러진 지역예선 중 인천과 부산의 참가자들이 공개되며 안방극장에 꿈과 용기를 선사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올해 세계대회 챔피언을 차지, ‘팝핀 여제’ 주민정에 이어 또 한번 왕좌를 노리는 강력한 우승후보 ‘블루 웨일 브라더스(BWB)’는 대한민국을 빛내는 재능으로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으며, 44세의 조덕현 씨는 잇단 사기와 부도로 파산을 신청한 상황임에도 불구 안드레아 보첼리의 ‘Mai Piu Cosi Lontano’로 많은 이들에게 가슴 벅찬 용기와 뜨거운 감동을 전했다.

12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뛰어난 리듬감으로 현란한 기타 연주를 펼친 천재 기타 소년 임형빈을 비롯해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한국의 코니 탤벗으로 평가 받은 박민정, 절도 있는 태권도 군무를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은 태스크포스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발굴해냈다.

이 날은 김구라가 잠정 은퇴 직전 대전, 광주 등 4개 지역예선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모습이 마지막으로 방송돼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구라는 '코갓탤 2'에서 이전과는 180도 다른 ‘천사 구라’로 변신, 연신 합격을 외치는 자상한 모습과 함께 여전히 정곡을 찌르는 독설과 시원한 입담으로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코갓탤 2' 3회는 평균 시청률 1.48%, 최고 2.04%(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금요일 밤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감동의 오디션으로 거듭났다. 이 방송은 16일 낮 3시 30분에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