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로비 의혹' 임혜경 부산교육감 경찰 소환조사

입력 2012-06-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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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옷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이 16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 수사2계는 이날 임 교육감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옷을 받은 경위와 함께 대가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지난해 4월 광주 유명 의상실에서 부산지역 사립 유치원 원장 2명이 결제한 180만원 상당의 의류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임 교육감이 받은 원피스와 재킷 등 3점 외에 같은해 5∼6월께 선물로 추가로 재킷 1점을 받은 부분에 대해서도 사후에 누군가 대납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대가성이 입증되면 임 교육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지만 대가성을 입증할 수 없고 미미할 경우 기관통보하는 것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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