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한국산 조개류 검사 착수

입력 2012-06-16 17:31 수정 2012-06-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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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굴 7200박스 통관 보류

대만이 한국산 조개류 검사에 착수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보건부는 현지의 한 식당 체인에서 한국산 생굴을 먹은 뒤 식중독을 일으킨 사례가 계속 생겨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대만 보건부 관계자는 "지난 9일부터 한국에서 들여오는 굴과 조개류를 검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조개 100kg들이 한 상자만 통관에 앞서 검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일시적으로 봉인한 한국산 굴은 7204박스, 11만4310개"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24명이 타이베이의 '잇투게더(The Eatogether)' 식당 체인에서 식사한 뒤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 증상을 호소했으며 이달 초에도 이 식당에서 음식을 사다 먹은 수십명의 타이중의 시민들이 같은 증상으로 보였다.

1차 검사 결과 한국에서 수입한 생굴 탓인 것으로 드러났지만 타이베이와 타이중내 각 3곳의 잇투게더 식당을 조사한 결과, 쓰레기 더미와 부적절한 냉장상태 등 주방에서도 위생상의 문제점들이 적발됐다.

대만 당국은 식중독이 오염된 한국산 조개류 탓인 것으로 최종 확인된다면 한국산 조개류의 시중 판매를 금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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