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가수 홍경민이 비장함으로 ‘한계령’의 소냐를 제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의 가수 양희은 편을 맞아 홍경민은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기 때문에 양희은 선배님의 곡 중 '늙은 군인의 노래'를 들려드리기로 했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홍경민은 양희은의 '늙은 군인의 노래'를 눈을 지그시 감은 채로 불러나갔다. 무대 중간에 홍경민은 뒤에 있던 36명의 중창단과 함께 하모니를 맞추며 그 웅장함을 더했다.
홍경민의 무대를 본 양희은은 "굉장한 열창이었다"고 극찬했으며 "1978년 나온지 한달도 안돼 금지곡으로 지정됐던 곡이어서 짠한 곡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홍경민은 390표를 획득해 6연패를 탈피하며 값진 1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