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진이 4년간의 공백을 깨고 토크쇼에 출연한다.
김남진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에서 근황을 밝혔다. 오랜 공백기로 인해 생겨난 이민, 잠적, 은퇴설 등 각종 루머에 대해 “특유의 내향적인 성격으로 연예계 적응이 쉽지 않았다. 잠시 휴식기간을 가진다는 것이 어느새 4년이나 흘러버렸다”고 밝혔다. 덧붙여 “무뚝뚝하고 차가워 보이는 인상 때문에 ‘뻣뻣하다’, ‘도도하다’ 등의 오해를 많이 사서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이승연은 “나 역시 눈초리가 올라간 탓에 불필요한 오해를 많이 샀다, 오죽하면 눈초리를 아래로 내리는 수술을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 있다”며 김남진의 고백에 폭풍공감 했다.
김남진은 “여자 연예인과 2년간 교제한 적이 있다”는 파격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MC의 집요한 추궁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누구인지는 밝혀낼 수 없었다. 하지만 이상형에 관한 질문에는 “이승연처럼 주변 사람 잘 챙겨주는 다정다감한 여자”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근 패널로 합류한 보이그룹 ‘레드애플’의 한별은 외국생활을 오래한 까닭에 녹화 초반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남진을 보고 “요즘 드라마에 많이 나오시는 정겨운 씨 아니세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남진은 “큰 키와 이목구비 등 비슷한 구석이 많은 탓에 배우 정겨운과 헛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젠 이런 오해도 익숙하다”며 웃었다. 절친인 엄정화, 정재형이 김남진의 술버릇 등 숨겨진 깨알 같은 매력도 공개했다.
김남진의 솔직한 이야기는 17일 밤 11시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