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17일 오후 2시에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문 고문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선 출마 이유와 국정 비전, 대통령의 모습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어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으로 옥살이를 했던 옛 서대문 구치소를 둘러보고 기자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문 고문은 지난 16일 자신의 지역구 구민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사상구민께 드리는 편지’에서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요구에 답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