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수준별 수능, ‘쉽게 출제한다’

입력 2012-06-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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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2014수능 기본계획 발표, 11월7일 실시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되는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은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 예고한대로 2014년 수능은 국어와 수학, 영어 영역에서 A형과 B형으로 구분하는 수준별 시험을 도입한다. 시험날짜는 11월 7일로 예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2014년 수능시험을 사교육이나 과도한 준비 없이도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면 풀 수 있도록 쉽게 출제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수준별 시험(AㆍB형)이 도입되며 A형은 현행 수능보다 쉽게 출제하고 B형은 현행 수능 수준으로 출제한다. 불필요한 학습을 줄이기 위해 국ㆍ수ㆍ영 B형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가 가능하지만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국어, 영어의 문항 수는 현재의 50개에서 45개로 5개씩 줄어든다. 국어 듣기평가(5문항)는 없어지고 지필평가로 대체된다. 영어의 경우 45문항 중 22문항이 듣기ㆍ말하기 평가로 출제돼 영어시험에서 듣기평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커지게 됐다.

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축소된다. 사탐ㆍ과탐은 최대 선택과목이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들고 직업탐구는 3과목에서 1과목으로 줄어든다. 시험과목은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제2외국어에 베트남어가 처음으로 신설된다.

성적통지표는 시험 20일 후인 11월 27일 각 시ㆍ도교육청 또는 출신 고등학교를 통해 교부한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표시한다. 표준점수와 백분위는 소수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하고 등급은 9등급으로 나눠 표기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과도한 시험 준비 부담이 없는 수능, 별도 사교육 없이 학교 수업을 통해 준비할 수 있는 수능, 교육과정 중심의 출제로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수능을 출제하겠다”며 “시행계획과 시행세부계획은 내년 3월과 7월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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