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가 천연가스자동차(NGV)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국내 천연가스업체들과 인도네시아 NGV 보급 정책 및 시장성 평가를 위해 자카르타를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나라 방문단은 현지 산업체를 방문해 개별 비즈니스 미팅을 추진해 한-인니 NGV 보급 협력사업에 대해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도시 대기오염개선 및 자동차연료 다원화를 목적으로 유가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지하고 대중교통 25만대를 대상으로 천연가스 연료화사업을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우리나라의 NGV 보급사례를 소개하고 이 분야 산업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자카르타에서 한-인도네시아 NGV 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양국 정부의 NGV 정책 담당자와 가스공사, 용기사, 가스충전시설 관련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과 포럼이 인도네시아 정부 및 관련 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 채널 구축으로 우리나라 NGV 산업의 해외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