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같이 살자"고 5살 여자 아이를 납치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7일 전남 구례경찰서는 5살 여자 어린이를 자신의 집에 무단으로 데려간 혐의(미성년자 약취ㆍ유인)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일 오후 구례군 구례읍의 한 길거리에서 놀고 있던 여자 어린이를 "할아버지 집에 가서 살자"며 자전거에 태워 데리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아동 부모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후 A씨를 붙잡았으며 범행 동기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