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신작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21일 공개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6년 간의 제작 소회를 담은 공개 편지를 띄웠다.
김 대표는 공개 편지를 통해 “어렸을 때 상상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블소의 시작이었다”며 “우리의 영웅담을 담고 우리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내 일상의 소중한 가치(블소에서는 스승의 은혜와 우정이 되겠네요)를 지키기 위한 모험으로 출발해 세상을 구하는 영웅담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김 대표는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물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경공이나 무예를 표현하기 위한 대응전투와 같은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과연 무엇이 한국적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개발 전반에 걸쳐 새롭게 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대표의 공개편지와 함께 블소의 액션, 비주얼, 스토리 세 박자를 충실히 구현한 공식 예고편도 공개됐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는 초기 5개 서버 수를 3일만에 13개까지 늘리는 등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