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언스가 개인정보보호 모바일 ID 발급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29일 개인정보 보호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사업자들이 개인정보 수집 혹은 제3자에게 제공하는 개인정보 관리가 엄격해지게 되었다. 앞으로 개인 동의 없이 무단으로 회원의 정보 등을 유출할 경우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에듀언스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의 시행에 따른 서비스 기반 TTA 표준화플랫폼(SOiVA)의 모바일 ID를 제공하는 사업에 진출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신사업 기회를 수익으로 적극 활용하고 회사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운 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 5월 25일 ‘SOIVA 컨소시엄’과 모바일 ID발급사업에 대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로인해 에듀언스는 모바일 ID발급에 대하여 5년간 독점공급하게 되었다.
‘모바일ID’란 콜센터로부터 차량사업자를 인증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모바일ID를 발급"해 콜센터가 고객에게 차량사업자의 인증받은 모바일 ID를 제공하고, 모바일 ID로 인증받은 차량사업자들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공급하는 형태다. 현재 고객의 모바일 개인정보를 개인 휴대폰에 저장하여 사용하고 있는 콜택시, 대리운전, 택배 등의 회원차량운전자들에게 모바일 ID를 발급하여 고객에게 제공함으로 개인정보가 개인휴대폰에 저장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에듀언스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되기 쉬운 콜택시, 대리운전, 택배 시장에 우선 공급할 계획에 있어 정부정책과 관련한 본 사업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여져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면서 "지난 6월 4일 ㈜세븐콜택시와의 계약체결을 완료하였고 금일부터 세븐콜택시 회원 2000명에게 우선 서비스 시행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