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훈풍에 지수선물이 단숨에 2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200지수선물 9월물은 18일 전거래일대비 5.10포인트(2.05%) 오른 254.0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 '사자'에 장중에는 255선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세계 이목이 집중된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 약속 이행을 내건 신민당이 사실상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훈풍을 불어넣었다. 개장 초 부터 외국인과 개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장내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871계약, 648계약을 사들였고 기관은 1691계약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620억원, 비차익거래 3290억원 순매수로 총 6910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베이시스는 2.63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0만9485계약을, 미결제약정은 790계약 늘어난 8만847계약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