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독범죄학회 학술대회 제3회 '한국사회의 도박문화와 대책'이 지난 16일 강원랜드 KL중독관리센터에서 개최됐다.
민병설 한국중독범죄학회 회장은 인삿말에서 "급증하고 있는 도박으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피해에 대응하기 위해서 실무종사자들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사회의 심각성을 진단하고 전문가들이 모여 대책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성수 부회장은 "최근 게임, 알코올, 마약, 성범죄 중독으로 인한 범죄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독범죄학회가 출범한지 1년여 만에 도박을 비롯한 각종 중독범죄 관련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생산해 꾸준한 연구성과를 생산해 내 사회 발전의 밀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중독범죄학회는 지난 2011년 3월 창립 이래 갖가지 중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범죄들을 연구하고 학술지를 발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