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을 재미있게 재활용한 사진 한 장이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밥솥의 재활용’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별반 특이한 점이 없는 낡은 스쿠터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스쿠터의 뒤편에 짐을 넣도록 달려있는 박스가 오토바이용 부품이 아닌 밥솥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얼핏 보기에는 영락없는 오토바이용 박스지만 달려있는 손잡이와 버튼자국이 원래 밥솥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김을 배출하는 마개 등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밥솥에 달려있는 부속품까지 모두 빨간 색으로 칠해 감쪽같이 화물박스로 바꾼 점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을 본 네티즌은 “처음에는 뭐가 밥통이라는 건지 몰랐다” “스쿠터 주인 정말 괴짜인 듯” “어떻게 밥통을 저기에 붙일 생각을 했을까” “묘하게 어울리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