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일본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열도 공략에 나선다.
김범은 20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앨범 발매를 기념해 24일 도쿄 오다이바 ‘비너스포트’에서 일본 팬들과 대규모 발매기념 이벤트와 악수회를 갖는다. 지상파 TV 및 각종 언론 매체 인터뷰를 소화한 후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김범은 약 1500여 명을 수용 가능한 오픈된 장소에서 일본 팬들 앞에서 노래와 토크 등을 선보일 예정으로 벌써부터 일본 현지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범은 그동안 국내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OST에 참가하는 등 ‘가수 김범’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꾸준히 선보여 온 데 이어 처음으로 일본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연기와 노래가 가능한 ‘한류스타’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첫 번째 정규 앨범은 서정적이고 여름향기가 물씬 풍기며 정겹고 그리운 마음을 담은 가사로 이뤄진 발라드 타이틀곡 ‘HOME TOWN’을 비롯해, ‘설월화(雪月花)’, ‘꿈의 앞뒤(夢の後先)’, ‘Day Break’ 등 총 7곡의 발라드와 락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채워진다. 일본 최고의 음반회사이자 김범의 일본 소속사인 ‘포니캐년’과 함께 진행됐으며 총괄 프로듀스는 국내 수많은 드라마 OST를 제작한 박근철이 담당하였다.
일본어 곡에는 일본의 대표 아이돌 SMAP의 ‘It's a wonderful world’와 국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OST로 유명한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 등을 작사한 작사가 SATOMI와,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KAT-TUN의 ‘Precious one’, ‘I’ll be with you’ 등을 작사한 시라이 유키 (白井裕紀) 등 일본 굴지의 유명 제작진들이 모여 작업에 동참했다.
특히 타이틀곡 ‘HOME TOWN’의 뮤직비디오가 자신의 미투데이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난 7일 공개되면서 현재 4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김범은 현재 영화 ‘미라클’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며, 본 앨범 활동 외에도 중국 광고계의 러브콜 등으로 국내외에서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