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힐링캠프')
소설가 박범신이 아내와의 관계에서 남은 것은 우정이라고 밝혔다.
소설 '은교'의 작가 박범신은 18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에 출연해 '관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이날 박범신은 "사랑은 변하지만 사랑에 대한 열망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며 "아내와 정말 뜨겁게 연애했지만 40년이 지난 지금 남은 건 우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능적인 욕망을 동반한 연애로 본다면 아내에겐 미안하지만 관능이 따르는 연애 감정은 잊었다. 물론 아내와 사랑인 것은 틀림없다. 편안한 안락의자와 같다"고 설명했다.
박범신은 "아직도 관능을 동반한 욕망은 생생하다"며 "정신을 일어나게 한다. 인생의 긴장감이 없으면 바람 빠진 풍선과도 같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