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매출‘훨훨’라면업계 “편의점 고마워”

입력 2012-06-19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편의점을 중심으로 컵라면 매출이 껑충 뛰고 있다.

19일 AC닐슨에 따르면 올해 1~4월간 편의점 컵라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790억원으로 집계 됐다. 최근 3년간 전체 컵라면 시장이 약 7%대 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편의점이 라면업계의 효자노릇을 한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편의점에서 판매된 컵라면 매출은 2200억원으로 전체 컵라면 시장(6100억원)의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는 대형마트 컵라면 매출 980억원의 약 2.5배 수준이다. 라면의 본고장 일본에서도 2010년 기준 전체 컵라면 시장 약 4000억엔 중 1750억엔(44%) 정도가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컵라면 매출은 편의점수 증가와 비례해 2009년 1500억원에서, 2010년 1700억원, 지난해 2200억원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제품별로는 육개장사발면, 신라면컵, 왕뚜껑 등 기존 스타제품들이 10여 년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출시된 농심의 블랙신컵이 출시 한달 만에 약 20억원(월매출액 기준 컵라면 시장 5위권 수준)이 팔리면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규제로 편의점 증가세가 계속되는 데다 최근 컵라면 제품이 다양해지고 품질과 맛이 한층 향상됨에 따라 당분간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100,000
    • -1.67%
    • 이더리움
    • 4,647,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3.44%
    • 리플
    • 1,928
    • -5.72%
    • 솔라나
    • 323,400
    • -4.32%
    • 에이다
    • 1,307
    • -6.11%
    • 이오스
    • 1,107
    • -3.49%
    • 트론
    • 268
    • -3.25%
    • 스텔라루멘
    • 62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050
    • -4.01%
    • 체인링크
    • 24,150
    • -5.48%
    • 샌드박스
    • 864
    • -15.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