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밤바다’의 주인공 버스커버스커가 여수엑스포 K-POP 공연 ‘BIG WAVE CONCERT’ 무대 직후 그린 여수 밤바다의 그림이 눈길을 끈다.
버스커버스커는 리쌍과 함께 지난 15일 ‘BIG WAVE CONCERT’ 무대를 꾸몄다. 1집 수록곡 ‘여수밤바다’로 ‘여수 여행’ 열풍을 몰고 온 버스커버스커가 실제 여수 밤바다를 찾아 공연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총 4천 여 관객이 함께한 버스커버스커 이날 무대에서는 남녀노소 관객 모두가 ‘여수밤바다’ 떼창을 선보였다. 버스커버스커는 ‘여수밤바다’ 외에도 ‘첫사랑’ ‘벚꽃 엔딩’ ‘이상형’ ‘동경소녀’ 등 총 9곡의 노래를 들려주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멤버 장범준은 공연 직후 여수 밤바다를 찾은 느낌을 한 폭의 그림으로 완성했다. A4에 검은 펜으로 간단히 그린 그림 속에는 여수 밤바다의 돌산 대교와 등대, 고기잡이 배, 까만 모래밭 등이 익살스러우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됐다. 턱을 괴고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며 ‘여수구나…’를 읊조리는 버스커버스커의 묘한 표정도 담겨 재미를 주고 있다.
여수 엑스포 ‘BIG WAVE CONCERT’는 버스커버스커와 리쌍 무대를 마지막으로 ‘팝페스티벌’이란 타이틀로 변경된다. 장소 또한 특설무대로 규모를 더 넓혀 매일 밤 풍성한 K-POP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9일에는 2AM과 B1A4가 무대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