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TV' 연합전선 구축… 삼성과 한판승부

입력 2012-06-19 11:09 수정 2012-06-19 11: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전자가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LG전자는 TP비전(구 필립스 TV사업부), 샤프(Sharp)와 함께 '스마트TV 얼라이언스(Smart TV Alliance)' 컨소시엄을 20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첫 결과물인 SDK(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이달 말 스마트TV 얼라이언스 홈페이지(http://www.smarttv-alliance.org)를 통해 공개한다. 스마트 TV 제조사들이 공동으로 SDK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SDK는 웹 제작의 표준언어인 HTML5 기반이며, 이를 이용해 개발된 스마트TV용 웹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각 회사의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얼라이언스 내 모든 스마트TV에서 구동 가능하다. 첫 앱은 오는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스마트TV 얼라이언스' 로고도 함께 공개했다. 회색, 빨간색, 파란색, 녹색의 사각형들은 다양한 콘텐츠들을 상징하며, 반원 형태의 배열은 구성원들이 어우러져 스마트TV의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킨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앱 개발자들은 이번 '스마트TV 얼라이언스'의 SDK를 이용함으로써 하나의 앱을 각 회사의 스마트TV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 및 테스트하는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됐다. 나아가 개발시간 단축은 물론, 보다 수준 높은 앱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스마트 TV 사용자 입장에서도 더 다양하고 유용한 게임, 정보서비스, SNS, 주문형 비디오, TV 콘텐츠, 음악 앱 들을 제공받을 수 있어, 스마트TV 만족도 및 사용가치 또한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타 스마트TV 제조사는 물론 콘텐츠 사업자 및 앱 개발자들의 참여 확대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 초대 의장으로 결정된 LG전자 권봉석 전무는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 TV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참여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연합전선을 더욱 굳건히 해 스마트 TV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35,000
    • +1.53%
    • 이더리움
    • 3,269,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438,900
    • +0.11%
    • 리플
    • 720
    • +1.84%
    • 솔라나
    • 194,000
    • +3.91%
    • 에이다
    • 477
    • +1.49%
    • 이오스
    • 645
    • +1.26%
    • 트론
    • 211
    • -0.94%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2.89%
    • 체인링크
    • 15,030
    • +3.16%
    • 샌드박스
    • 34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