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권, 은행권 ‘몸집 줄이기’ 나서나

입력 2012-06-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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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권이 은행들의 몸집이 지나치게 크다며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당국을 비롯해 정치인들은 은행들이 “규모가 커서 관리할 수 없다(Too big to manage)”고 우려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쉴라 베어 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은 “규모 축소(분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HFSC)에서 출석하면서 은행권에 대한 당국의 입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이먼 CEO는 JP모건이 투자 과실로 20억달러의 손실을 본 후 지난주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투자 손실은 경영관리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쉐로드 브라운 민주당 상원의원은 다이먼의 발언 이후 금융권에 규제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브라운 의원은 “경영진 뿐 아니라 감독 당국 역시 은행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규모가 너무 커진 금융사들은 관리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규제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은 정치권의 이같은 움직임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브라운 의원은 ‘메가뱅크’규모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토머스 회니그 FDIC 부이사는 지난 1933년 제정된 글래스-스티걸법(Glass-Steagall Act)의 현대식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글래스-스티걸법은 상업은행의 투자은행 업무를 규제하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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