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유럽 위기에 日국채로 몰려

입력 2012-06-19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2년 3월말 현재 외국인 일본 국채 보유율 8.3%로 사상 최고

유럽 재정위기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을 찾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국채 투자가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국채 보유율은 지난 3월 끝난 2011 회계연도에 8.3%에 달했다고 일본은행(BOJ)이 발표했다.

이는 지난 197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분기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국채 보유비율은 지난 2008년 3분기에 8.6%을 기록한 이후 3년 동안 8.3~8.5% 범위를 유지했다.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불구하고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대표적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일본의 엔화와 국채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4일 0.79%로 9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오전 9시43분 시점에선 0.82%를 나타냈다.

지난 3월 시점에서 일본의 개인 금융자산은 1513조3619억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증가했다.

개인 금융자산이 늘어난 것은 2분기 만이다.

같은 시기 일본 가계의 현금과 예금자산은 총 835조17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났다.

연도말 기준으로는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며, 성장률은 2000년 3월말 이래 최고다.

이같은 추세는 일본인들이 국채보다는 현금을 선호하는 성향을 반영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161,000
    • +4.08%
    • 이더리움
    • 2,840,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483,000
    • -0.41%
    • 리플
    • 3,462
    • +4.72%
    • 솔라나
    • 197,300
    • +9.79%
    • 에이다
    • 1,083
    • +5.35%
    • 이오스
    • 746
    • +3.18%
    • 트론
    • 326
    • -1.51%
    • 스텔라루멘
    • 404
    • +2.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2.32%
    • 체인링크
    • 20,370
    • +7.49%
    • 샌드박스
    • 421
    • +6.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