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제공
아역배우 김희정이 천재 보컬리스트 역할을 맡으며 스크린에 복귀한다.
김희정은 영화 '나는 공무원이다'(감독 구자홍 제작 마포필름 배급 NEW)에서 평정심의 대가인 공무원 윤제문의 평온한 일상에 끼어든 인디밴드의 보컬 사쿠로 출연한다.
사쿠는 도시적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 뿐 아니라 뛰어난 작곡 실력까지 갖춘 밴드 에이스로, 밴드 멤버 중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예쁜 외모와 상반된 시니컬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지녔다.
김희정은 지난 2000년 KBS 2TV 드라마 '꼭지'에서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원빈의 조카 꼭지 역할로 성숙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실제로 노래에도 소질을 보이면 지난 11일 진행된 '나는 공무원이다' 제작보고회에서 자우림의 '매직카펫라이드'를 열창했다.
김희정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거미숲', '멋진하루'와 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 '왕과 나' 최근 방영된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성인연기자로서 신고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