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대회에는 우리나라 영재 39명이 파견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1일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영재 39명이 포함된 한국대표단의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천문 등 8개 분야의 대표학생들과 단장 등 총 55명으로 구성됐다. 참가 대표학생들은 서류심사, 계절학교, 통신교육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시험으로 선발됐다.
올해 국제과학올림피아드대회는 다음달 4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수학올림피아드를 시작으로 에스토니아, 미국, 싱가포르, 이탈리아, 이란 등 세계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과학영재들이 겨루는 두뇌올림픽으로 한 국가의 기초과학 수준과 미래 과학기술 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장이다. 우리나라는 1988년 첫 참가 이후 19번의 종합 우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