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은행권, 최대 120억유로 추가 담보 제공해야

입력 2012-06-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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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

차기 뇌관으로 손꼽히는 스페인의 은행들이 최대 120억유로(약 150억달러) 규모의 추가 담보를 중앙은행에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 사회에서 100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받게 됨에 따라 은행들에 대한 담보제공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이는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등급으로 추락한 것이 궁극적인 원인이다.

스페인 은행들은 캐나다 신용평가사인 도미니온본드(DBRS)에 2450억유로 규모의 국채에 대한 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JP모건은 스페인이 무디스·피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등 국제 신용평가사들로부터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당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은 스페인에 국채의 추가 할인 발행을 요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JP모건은 경기 침체 심화로 스페인 은행들의 부실대출이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용시장에서도 배제돼 정부가 은행들 구제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보방크인터내셔널의 올라이 버로우스 신용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은 이미 10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이 은행을 구제하는데 충분한 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120억유로의 담보를 추가 제공해도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이미 위축된 스페인 은행들에 심한 압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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