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하지인 오늘도 서울의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전국이 맑은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영서지방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를 비롯해 청주·대전 30도, 전주 31도, 대구 29도까지 오르면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낮동은은 별다른 비예보 없이 전국에 맑고 뜨거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현재 타이완 서쪽해상에서 일본쪽을 지나고 있는 제5호 태풍 탈림은 오늘 제주도 먼 남쪽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돼 남해먼바다와 제주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5m로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