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1일 SBS에 대해 2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B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 0.9% 늘어난 1990억원, 3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4월과 5월 광고판매 효과에 1분기의 영업손실 폭을 만회할 것"이라며 "6월의 광고판매 역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7월에 예정돼 있는 런던 올림픽에 따른 특수가 기대되나 일반 광고 물량의 축소 및 올림픽종료 이후 광고경기의 계절적 침체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올림픽이 지난 월드컵과 같은 비용요인이 아닌데다 미디어크리에이트를 통한 변동단가제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