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1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환율의 부정적 영향에도 식품사업의 이익개선세와 해외바이오 성장으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환율 상승세 진정에 따라 현 수준에서 이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식품사업의 원재료비 개선 등에 따른 이익개선 모멘텀과 해외바이오 사업의 성장세를 감안할 때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재료비 개선 외에도 가공식품 매출 확대, 해외바이오 부문의 견조한 실적개선세 등으로 영업이익(조정)이 2012년 2분기에는 25.7%, 3분기에는 15.4%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연구원은 또 “해외바이오 사업은 경쟁사의 라이신 CAPA 증설이 가시화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CJ제일제당의 선제적인 공장 증설(심양)이 완공됨에 따라 한층 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완만한 판가조정과 판매량 증가, 원재료비 하락에 따른 실적 성장세가 이어져 연 2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