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변수로 꼽혔던 그리스 2차총선이 지난 17일 일단락 되면서 하반기 증시엔 어떤 투자전략으로 주머니를 불릴 지 벌써부터 고민에 찬 이들이 많다.
알토란처럼 내 주머니를 불려줄 재테크를 노리는 현명한 투자자들이라면 국내 대표 운용사들이 추천하는 유망추천 펀드에 관심을 두면 어떨까.
삼성, 우리, 한국투신, 신한BNP파리바, KB,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대표성장주에 투자하는 정통성장형펀드를 비롯 최근 금리인하로 내수소비 진작이 기대되는 중국관련 펀드와 글로벌컨슈머펀드를 추천했다.
삼성자산운용의 ‘삼성투모로우펀드’는 미래 성장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갈 기업, 특히 기업자체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턴어라운드 기업’을 집중 발굴해 투자한다.
김경훈 매니저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강력한 시장지배력으로 업계를 선도할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라고 밝혔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행복을드리는증권자투자신탁’(주식형)은 시황 변화에 따라 시장 선도주에 일부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다. 투자자산의 70%는 우리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 역량이 집중 된 모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운용되며 나머지 30%는 시장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장 선도주에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은 대표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구분 없이 좋은 종목이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면 적극적으로 편입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연 300회가 넘는 기업탐방으로 차별을 꾀하는 이 펀드는 지난해 설정액 1000억원 이상 일반주식형 펀드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하반기 금리인하 수혜가 예상되는 중국펀드와 글로벌리딩 기업 테마에 투자하는 글로벌컨슈머펀드를 각각 추천했다.
지난 11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출시한 ‘신한BNPP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제1호(H)(주식형)’은 중국 본토 성장 스토리에 가장 충실하게 따르지만 기존 중국투자 펀드 대비 산업 구성 및 종목 선정을 차별화 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금융주 위주의 홍콩 H주 펀드와 달리 금융섹터는 비중을 축소하고 내수 소비재 관련 산업 비중을 확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추천한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는 애플, BMW 등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보유한 기업과 이머징 시자의 소비 성장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현지법인의 최고투자책임자 호세 모랄레스 CIO는 “컨슈머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투자 테마로 부상하고 있다”며 “브랜드 가치를 보유한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가 올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