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2004년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 이후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노하우를 접목시켜 2007년 출시됐다. 또 국내 최초 출시된 삼성그룹주 펀드를 운용중인 매니저가 일관된 운용철학으로 운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투자 삼성그룹리딩플러스 증권펀드(주식형)’은 글로벌 대표기업인 삼성그룹 계열주식과 삼성 그룹 외에 현대차, 포스코 등 업종 대표 리딩 그룹에 5대5 비율로 투자한다. 기존 삼성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경쟁력뿐만 아니라 삼성그룹에 포함되지 않는 업종 중에서도 대표 기업들에 투자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 펀드는 한국투신운용만의 R.P.C(Relative Profit Cut) 리밸런싱 이라는 자산배분전략을 적용해 운용된다. 리서치팀과 펀드매니저들이 모여 ‘투자위원회’를 개최하고 개별종목이 상대적으로 시장대비 과도하게 상승해 펀드 내 편입비중이 10%를 초과하게 되거나 상위 등급으로 올라가는 경우 리밸런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백재열 부장은 “한국투자 삼성그룹주리딩플러스 펀드는 향후 경기 회복의 형태가 글로벌 저성장의 큰 틀을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수혜를 받을 기업 역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결국 지난 위기 과정에서 경쟁기업이 생존에 급급했던 반면 삼성 그룹계열사들은 미래를 준비하고 경쟁력을 높여왔다는 점에서 경기회복의 과실을 향유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이는 펀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