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등 한 개도 당첨되기 어려운 로또, 그것도 한 회에 2등을 포함해 무려 26개가 당첨된다면?
지난 16일에 실시된 498회 로또추첨에서예상번호를 제공하고 있는 로또정보사이트(lottorich.co.kr)한 회원이2등부터 5등까지 26개조합이 한꺼번에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이 행운의 주인공은 해당사이트 유료(골드)회원인 윤재인(가명)씨. 윤 씨는 퍼펙트조합기를 이용해 2등 1개 포함해 3등 1개, 4등 8개, 5등 16개에 무더기로 당첨됐다고 후기를 통해 18일 밝혔다.5등 8개는 추가로 구매한 것.
퍼펙트조합기란, 7∼21개의 로또번호 중 당첨번호가 5∼6개가 포함된다는 전제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최소한의 게임을 가지고 최상의 당첨조합을 구성해주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당첨번호 6개가 모두 들어있는 13개의 숫자를 선택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총 조합의 수는 1,716가지가 된다.퍼펙트조합기를 사용하면 77게임만으로도 반드시 1등에 당첨될 수 있는 원리이다.
윤 씨는 "해당 사이트에 좋은 시스템이 있는데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매주받은 예상번호 14조합을 가지고 나름대로 숫자를 선택해 퍼펙트조합시스템을 활용해보았다. 운인지는 몰라도 4~5등이 수시로 당첨돼, 그 후부터 매주 활용하고 있다”고 당첨 비결을 전했다.
윤씨와 비슷한 사례는 종종 있었다. 로또 452회에서 1등에 당첨, 13억원을 거머쥔 박성진(가명) 씨는 “로또당첨은 숫자 선택보다 완성도 높은 조합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관건입니다. 6개 번호를 다 맞췄다 하더라도 그게 제각기 다른 위치에 있으며 ‘꽝’ 아닙니까? 나란히 있어야 1등에 당첨될 수 있는 거지요. 그 해결사가 퍼펙트 조합기입니다. 제가 숫자에는 강한데 조합이 문제였거든요. 5년 전 퍼펙트조합기를 본 순간 무릎을 치면서 ‘유레카’를 외쳤습니다”라고 인터뷰했다.
이 외에도 무더기 당첨자들이 많았는데, 김성민(가명) 씨는 459회 로또추첨에서 2등(당첨금 약 4200만원) 1조합, 3등(약 126만원) 2조합, 4등(5만원) 15조합, 5등(5천원) 20조합으로 총 38조합이 당첨되는 행운을 안았다.
439회 박승희(가명) 씨는 1등 1개(당첨금 약 19억원), 3등 6개(당첨금 총 약 800만원) 당첨조합 획득한 기록을 갖고 있는데, 아쉽게도 로또를 구입하지 않아 당첨금의 주인은 되지 못했다.
로또정보 사이트(lottorich.co.kr) 관계자는 “퍼펙트조합기는 일정 번호의 쏠림 현상이 없도록 가장 합리적인 번호 조합을 구성해 로또조합 시 발생 할 수 있는 오차를 대폭 축소한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