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이르면 내주 초 1급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행정안전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 차장에는 박윤준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행시 27회)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서울지방국세청장에는 조현관 중부국세청장(행시 25회)이 재신임을 받아 기용되는 한편 중부국세청장에는 김덕중 국세청 징세법무국장(행시 27회), 초대 부산국세청장에는 김은호 국세청 기획조정관(행시 27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문수 국세청 차장과 이병국 서울국세청장은 이현동 국세청장에 사의를 표명, 이달 말 ‘용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국세청 1급 고위직 인사안은 지난 20일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친 상태”이며, “해외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귀국하는 오는 27일 이후 재가를 받아 최종 확정·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