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가 농협 목우촌과 손잡고 캔햄 시장에 진출한다.
오뚜기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오뚜기 후레시 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맛이 뛰어나 구이용으로도 좋고, 각종 찌개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멸균식품이다. 당일 도축한 돼지의 뒷다리살을 24시간 숙성시켜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특히 돼지사육에서부터 제품생산까지 단일 공정을 적용하고 신선한 원료육을 사용했다.
오뚜기는 지난 2008년 11월 농협과 가공식품 협력을 강화하기로 업무제휴를 맺고 이번에 목우촌 OEM 제품으로 캔햄 시장에 뛰어 들었다. 오뚜기는 캔햄으로 2013년까지 시장 점유율 10%대로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캔햄 시장은 3000억원대 규모로 CJ제일제당의 스팸이 1600억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동원F&B, 롯데햄, 대상, 사조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오뚜기 관계자는“엄선한 국내산 돈육만 사용했으며, 돼지사육에서부터 캔 햄의 생산 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만들어진다”며“맛있고 원료신뢰도가 높은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어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