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에너지효율 1등급 신제품을 선보였다. 첫 선을 보인 장소는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격납고. 이례적인 장소를 선택한만큼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금호타이어는 21일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창규 사장과 박세창 영업 총괄 부사장, 대리점 대표 및 기자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제품은 최고수준의 에너지효율 등급을 획득한 신제품 ‘에코윙 S’다. 회전저항과 젖은노면제동 성능에서 각각 1등급과 2등급을 기록한 신제품이다.
새롭게 선보인 에코윙 S는 출시 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에너지소비효율 우수등급을 받았다.
특히 기존 제품에서 젖은 노면 제동력을 한 등급 업그레이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국내 제품 가운데 연비효율 1등급 규격을 7개나 보유한 것은 에코윙 S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타이어업계 최초로 항공기 격납고에서 발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는 계열사 아시아나항공의 협조로 진행됐다.
회사측은 격납고에서 열리는 행사이니만큼 그 동안 선보였던 여느 설명회와 뚜렷한 차별화를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는 브랜드 영상상영 및 제품 비교시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눈길을 모았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이번 자리를 통해 국내 최고 등급의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업계 최초의 장소에서 신상품 설명회를 개최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한다”며 “앞으로 고객체험단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재도약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