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2년 연속 배당금 전액 기부

입력 2012-06-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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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는 배당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박현주 회장이 올해 받게되는 배당금 41억원 전액을 비영리사회복지재단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해에도 배당금 총액 61억 9000만원을 기부금으로 내놓아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을 포함하면 2년간 100억원이 넘는 금액(103억)을 기부하게 된다.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창업 초기인 2000년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고자 75억원에 달하는 사재를 출연,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현재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출연금 총액은 123억원이다.

미래에셋의 지난해 기부금 및 사회공헌활동기금에 사용한 금액도 약 81억원에 달하며 미래에셋 전 임원들은 매달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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