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중인 신월성 원전 1호기의 터빈 정지시험이 21일 진행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1일 오후 5시에 시운전중인 신월성 1호기(100만㎾급)를 100% 출력 운전 중에 터빈-발전기를 수동으로 정지해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되는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신월성 1호기가 상업운전 전에 수행해야할 150여건의 시험 중 하나로, 원자력발전소의 시운전은 본격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상업운전 이전에 인위적으로 고장신호를 발생시켜 발전소 설비가 안전하게 설계된 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신월성 1호기는 국내 원전 중 23번째 원전으로 지난해 12월2일 정부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약 6개월 기간 동안 시운전 시험을 수행 중에 있으며 자재 불량 등의 이유로 지난 17일까지 세번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신월성 1호기는 계획된 시험과 정비를 마친 후 7월말 경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