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고이란 기자
배우 김무열의 병역 면제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김무열 측이 입장 표명을 회피했다.
김무열 측 관계자는 21일 오후 12시 경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금 김무열 씨와 함께 있다. 당장은 드릴 말씀이 없다.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감사원이 공개한 '병역비리 근절대책 추진실태' 결과에 따르면 김무열은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지난해 제2국민역(군면제)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김무열은 앞서 2001년 3월 징병검사에서 현역 입영 대상 판정(2급)을 받았다. 이후 2007년 5월부터 2009년 12월 사이 공무원 채용시험에 총 5차례 응시했다거나 직원 훈련원에 입소했다는 이유를 들어 입대를 수차례 연기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2010년 1월 가족의 생계유지가 곤란하다는 사유로 병역 감면을 신청해 결국 군면제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김무열은 드라마와 뮤지컬 출연 등을 통해 2007년부터 2009년에 걸쳐 총 3억여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무열은 22일부터 뮤지컬 '광화문연가' 대구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